[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금융산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시장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면 채권시장이 발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리타카 아카마추(Noritaka Akamatsu)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역경제협력국 부국장은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채권포럼'에서 아시아 채권시장과 현안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DB는 1997년 아시아지역 금융위기를 겪은 후 채권시장에 초점을 맞춰 왔다"며 "당시 은행 등 금융기관의 부실이 위기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지역 금융산업의 구조를 살펴보면 은행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연기금이나 보험회사 등 비은행금융권의 역할은 적다"며 "은행 위주로 구성돼 있어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을 발전시켜 아시아 지역의 높은 저축률을 채권투자로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규모 면에서도 아시아채권시장이 중요해졌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아시아 채권시장 규모는 일본이나 프랑스 시장보다 커 상당히 중요해졌다"며 "회사채 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표채권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부채나 국공채가 먼저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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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순수한 민간 부문의 회사채 시장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취약점에 대해서는 "국공채가 먼저 발전한다면 회사채 시장도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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