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11회계연도 국내 차량생산 8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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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경제가 대지진 이후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표 수출 상품인 자동차 생산이 올해 800만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자동차 업계가 일본 대지진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면서 예상을 뒤엎고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8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것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다음달 정상 수준의 90%를 생산 목표로 제시했다. 도요타는 당초 70%를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닛산은 다음달 전년동기 10만대보다 소폭 낮은 9만8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12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평균 80% 수준의 차량을 생산할 것을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1회계연도 국내 총 자동차 생산은 총 8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899만대보다 약 10%가 줄어든 기록으로 도요타와 혼다가 이미 올 가을 이후 생산을 늘릴 것을 결정해 총 생산대수는 800만대를 넘어설 수도 있다.

예상을 뒤엎는 빠른 국내 자동차 생산 증가는 일본 경제 회복의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산업은 연관 기업들이 많아 자동차 산업의 부활은 곧 경제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포착됐다. 닛산은 이미 일부 국내 공장에서 임시근로자 고용을 시작했다. 자동차제조업체와 관련기업들이 고용을 늘리면 국가 전체 노동력의 1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관련업체들도 지진 여파에서 빠르게 빠져나오면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부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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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체 르네사스는 자동차에 쓰이는 반도체 부품 일종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생산하는데 올 6월 공장을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부품 공장이 되살아나면서 해외생산도 덩달아 늘고 있다. 혼다는 현재 50%에 불과한 북미지역 차량 생산을 오는 8월 완전 복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는 다음달 초 북미지역 생산을 70%까지 늘릴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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