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현금서비스로 돈벌이
저신용층 이용액 급증...4개사 전년比 37%↑
$pos="L";$title="";$txt="";$size="300,266,0";$no="201105251525447428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의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 등 일부 대형 카드사들이 손쉽게 돈벌이가 되는 현금서비스에 집중한 탓에 7등급 이하 신용자들의 현금서비스 취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도 이 같은 추세를 파악, 카드사들의 영업행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성남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국내 대형 4개 전업카드사(신한, 삼성, 현대, 롯데)의 지난해 말 7등급 이하 현금서비스 취급액은 모두 4조4402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에 비해 37% 증가한 것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언제든 가계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금액이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에게 모두 1757억9400만원을 빌려줬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138.4%나 늘어난 금액이다. 롯데카드 역시 전년대비 93.5%나 증가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27.8%와 15.9%의 증가세를 보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그동안 신용판매에 주력해 왔으나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이익이 줄자 지난해 현금서비스 등 현금대출에 나섰다"면서 "현대와 롯데카드 등이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7등급 이하 신용자들의 현금서비스 취급액이 증가하면서 대형 4개 카드사의 전체 현금서비스 취급액도 크게 증가했다.
이들 카드사가 지난해 취급한 현금서비스 총액은 11조8156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2412억원 늘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5조72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2조2220억원), 현대카드(2조1045억원), 롯데카드(1조7648억원) 등의 순이었다.
현대카드는 전년보다 50.5%나 늘었고 롯데카드는 전년대비 19.9% 증가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증가율은 각각 3.68%와 1.79%에 그쳤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가 현금서비스 증가에 큰 몫을 한 셈이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여신전문총괄팀장은 "카드대출이 늘어났다는 것 자체가 저신용자가 늘어났다는 것이고 저신용자도 금융이 필요하지만 상환 능력 이상의 부실화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광호 기자 kw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광호 기자 kwan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