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때문에…" 日 소니, 예상 밖 32억弗 연간 순손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일본 최대의 가전제품 수출업체인 소니가 32억 달러의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다.
소니는 지난해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2600억 엔(32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명의 전문가들은 소니가 평균 760억 엔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었다. 소니도 700억 엔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난 3월 일본 대지진과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와 '큐리오시티'에 대한 해커들의 잇따른 공격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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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000억 엔, 7조1800억 엔으로 예상치인 2060억 엔과 7조2000억 엔을 밑돌았다.
한편, 이날 도쿄 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소니의 주가는 한 주당 2211엔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0.5% 떨어졌다. 소니 주가는 올해 들어 24% 떨어졌다. 이는 일본 증시 벤치마크인 니케이 225지수가 평균 7.5% 하락한 것에 비해 3배나 많이 떨어진 수치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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