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스위스에 위치한 국제경영개발원(IMD)이 '2010 세계경쟁력 평가' 보고서를 펴내면서 조사대상 59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22위에 올려놓았다. 2009년 28위 이후, 지난해 23위, 올해 22위로 매년 최고치를 거듭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국의 국가경쟁력을 계량화한 수치로 표현하기는 힘든 일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복잡하게 얽힌 구조를 일목요연하게 풀어 나라마다 순위를 매겨야 하기 때문이다. IMD는 이를 위해 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 구축이란 대항목 아래에 세부적으로 고용, 재정정책, 국제투자, 물가 등의 항목을 두고 평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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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정량적인 통계지표와 설문비중을 함께 사용해 분석해 들어간다. IMD가 설문조사를 집어넣은 까닭은 정부가 얼마나 기업활동 환경을 잘 만들어 놓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기업인들의 의견은 국가경쟁력 산출에 3분의 1정도 들어간다.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IMD를 대신해 SERI 최고경영자(CEO)급 회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 돌려받은 응답으로 결과를 산출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IMD 결과가 기업인들의 인식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조사 시점에 따라 언론을 중심으로 경제 불안정성이나 첨예한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면 부정적으로 응답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IMD의 국가경쟁력 평가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는 의견이 높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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