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그리스 신용 악재에 하락폭 확대..다우 0.78%↓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뉴욕증시가 그리스 신용등급 악재 여파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0시9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78%(98.57포인트) 하락한 1만2506.75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81%(10.82포인트), 0.87%(24.57포인트) 내린 1332.78, 2798.74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제적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는 그리스의 장기 해외 및 국내 통화 발행자 등급(IDR)을 기존 'BB+'에서 'B+'로 강등 조치했다. 단기 IDR 등급은 'B'를 유지했지만 세 부문에 매겨진 등급 모두 '부정적 관찰대상(RWN)'로 전환됐다.
피치는 동시에 유로 권역의 '컨트리실링' 등급을 'AAA'로 확정하고 그리스를 포함한 모든 유로 권역 국가들에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컨트리실링은 개별 국가의 신용등급을 매길 때 해당 국가가 속한 국가 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없다는 신용 평가의 원칙이다.
이번 강등 조치는 그리스의 당면 과제 수준을 반영한 것으로 그리스는 극단적인 수준의 재정 및 구조적 개혁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그램은 그리스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위한 토대와 국가 지불능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그리스의 B+ 등급 강등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상당한 수준의 새로운 자금이 수혈돼야 한다는 의미를 구체화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그리스의 국채가 완만한 재편이 이뤄지지 않아 '신용위기'나 '신용부도' 등급 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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