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있는 인천 서북부, 자동차 산업 '메카'로 뜬다
인천시 '스마트 오토밸리'(가칭) 조성해 자동차 관련 산업벨트로 육성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는 한국GM이 위치해 있는 인천 서북부권을 자동차산업 육성 거점인 '스마트 오토밸리'(가칭)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한국GM을 축으로 남동산단 부품클러스터, 검단산단, 지방기계공단 등과 인하대·인천대 및 송도테크노파크 R&D시설, 청라지구 GM연구소, IHP, 중고차매매단지, 로봇랜드 등을 연결해 자동차 관련 산업벨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과 부품업체 간 상생 협력을 위해 설계단계에서 지역부품업체의 참여는 물론 해외 전시회·박람회에 공동 참가단을 구성하고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청라지구에 조성 중인 IHP(인천하이테크파크)에 자동차부품 및 신소재, IT, 로봇 등의 R&D와 제조공간을 확보하고 자동차 관련 모터 및 전지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지원센터 설치도 추진해 자동차산업의 발전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옥련동 및 북항지역에 산재한 영세 중고자동차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창동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중고차 수출기지를 조성하고, 중고차수출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등 중고자동차 수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폐차되는 자동차부품 중 부가가치가 높은 엔진과 자동변속기 등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순환단지를 조성하고, 자동차 액세서리 등 잠재력이 높은 자동차용품점을 유치해 중고자동차 수출과 연계한 국내 최대의 도·소매시장 육성도 추진한다.
특히 시는 그린카 정책에 맞춰 전기차 등 미래 신기술 거점 육성을 위한 한국GM과 연계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유치 및 전기차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토론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연간 50만 대의 자동차 생산 규모의 완성차 업체인 한국GM과 1천500여 개의 자동차 부품 연관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인천공항과 항만 등으로 스마트 오토밸리 구축에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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