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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언제 팔아야 할까 '지나치게 좋은 호재를 조심해야'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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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 2100선 이하는 적극적인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라며 정유ㆍ화학, 반도체 등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주도주 중심의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했다.

18일 강현철 스트래지스트는 "최근에도 주식시장이 상품가격 하락과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미국 성장률 둔화 등으로 고점대비 5%내외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그러나 잘 살펴보면 이러한 악재들이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어도 추세적인 상승흐름을 꺾는 요인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디폴트 리스크가 불거지고 성장률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잘 개선되지 않으면 정부나 중앙은행이 당근책은 쓸 수 있어도 긴축이나 출구전략과 같은 채찍을 들기는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금융위기 이후에는 악재가 아닌'지나치게 좋은 호재'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젠가는 투자자들이 주식비중을 과감하게 낮추거나 아예 제로 수준으로 가져가야 할 순간이 올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그 순간은 유럽의 크레딧 위험이나 전쟁, 지진과 같은 악재가 터졌을 때가 아니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정도로 '지나치게 좋은 호재'가 왔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쉽게 말해 우리가 암묵적으로 들고 가고 있는 저 커다란 '풍선'이 언젠가는 터질 것이고 우리는 그 때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이 연내 실업률 8%대 미만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실업률과 주택시장 침체 등 가격지표의 하락으로 소비자물가도 Critical Point를 상회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가장 좋은 소식은 일본대지진과 유럽 재정 위기가 불거지면서 연간 미국 성장률 전망치도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러한 변화들은 버냉키의 언론 인터뷰에서도 확인한 바와 같이 FRB로 하여금 출구전략 또는 긴축과 같은 정책적 변화를 유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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