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단계 84㎡ 평균가 2억2452만원(종합)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L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가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평균 공급가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청약 흥행몰이에 나선다. 3.3㎡당 가격이 대전 등 주변 시세보다 평균 100만~200만원 싸고 분양물량도 1단계의 두배 가량이다.2단계 아파트는 1단계 분양의 '업그레이드'판이라 할만하다. 1단계 때의 잇점을 그대로 계승했고 유명 건설사 일괄시공 방식으로 고객 신뢰도를 더 높였다. 프리미엄까지 붙으며 인근 대전, 조치원, 청주 등 인근 지역 아파트값까지 동반 상승케 했던 '첫마을 아파트 효과'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2단계 아파트의 전용면적 84㎡기준 평균 공급가격은 2억2452만원(3.3㎡당 677만원)이다. 1단계 때는 84㎡기준 평균 공급가격은 2억2700만원으로 3.3㎡당 639만원이 책정됐었다. 1단계 때보다 평당 가격이 38만원 정도 더 비싼데 비해 호당 공급가격은 248만원 더 싸다. 주거공용면적 6.6㎡가 줄어 평당가격을 산출할 때 전체 가격을 나누는 면적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층과 방향, 조망 등의 차이에 따라 최저 1억8980만원(3.3㎡당 574만원)에서 최고 2억 4100만원(3.3㎡당 715만원)의 차이가 있다.
국제현상공모로 설계안을 정했던 1단계 때와는 달리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등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이 설계에서 시공까지 일괄 턴키로 건설을 진행해 고객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 힐스테이트, 래미안, 푸르지오 등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가 붙어 투자 효과도 클 전망이다. 16일 과학벨트 거점지구가 대전 대덕단지로 최종결정된 것도 2단계 아파트 분양에 큰 잇점으로 작용한다. 세종시는 대전에서 10km거리에 있어 기초과학연구원 등 과학벨트 거점지구인력이 출퇴근하기에 안성맞춤인 거리다.
금융혜택은 1단계 분양시 호응이 컸던 부분을 그대로 가져왔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10%, 중도금 50% 및 입주시 잔금 40%를 납입한다. 중도금은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전세대 무이자 대출이 지원돼 자금 부담을 줄인다. 공급방법은 특별분양 2861가구, 일반분양 715가구이며 특별분양 미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특별분양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최초공급, 노부모부양, 3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전기관 종사자에게는 공급물량의 기존보다 10%를 늘린 60%(2146)가구를 배정했다. LH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본격적인 세종시 이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전기관 종사자 물량을 소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전기관 종사자 물량 중 생긴 미달분은 일반 공급으로 돌려지게 된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1단계(660가구)때와 비슷한 약 700여가구가 배정된다.
일반분양은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며, 전매제한기간은 계약체결가능일로부터(6월말 예정) 1년이다. 2단계 아파트의 완공시기는 내년 3월, 입주는 6월 말로 예정됐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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