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에는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이하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3인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국내외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등 3개의 강좌가 진행됐다.
신용하 자문위원(前 극동호이스트 회장)은 '강소기업 기술마케팅' 강연을 통해 "스마트환경에서는 오히려 우수 원천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해당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우리 중소기업들도 절감한 비용의 일부를 사원 복리후생에 다시 투자함으로써 사원의 창의적 개성을 응집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재석 자문위원(前 신세계I&C 대표이사)은 '중소기업 E-biz 전략' 강연을 통해 "스마트시대의 소비자들은 온라인 검색엔진과 블로그 등을 통해 특정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개방·공유하고 심지어 비구매자들도 현명한 소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며 "일부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기업경영의 새로운 과제라며 부담스러워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소비자들의 집단지성을 잘 활용할 경우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목표고객을 세분화하여 재구매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협력센터는 그동안 대기업의 경영노하우 전수를 통한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중소기업혁신스쿨을 총 14차례 개최해 1396명의 중소기업 CEO 및 임원을 교육시켰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중앙회와 공동으로 혁신스쿨을 한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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