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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지원센터' 9월1일 개관..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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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지원센터' 조감도.

'서울디자인지원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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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디자인지원센터'가 오는 9월1일 문을 연다.

우리나라는 연간 3만6000명(2004년 기준)의 디자인 인력을 배출하고 있는데 이 중 전국 디자인 전문기업의 63%, 종사자의 75%가 서울에 집중(2008년 기준)돼 있다. 하지만 우수 디자인인력은 대기업을 선호하고 중소기업 중 12%만이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는 등 디자인에 대한 대기업 편중투자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중소기업이 디자인 개발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토대로 '서울디자인지원센터'를 실질적으로 운영, ▲디자인 지식·정보 제공 ▲디자인 연구개발 지원 ▲창의적인 디자인 인재 양성 등의 디자인서비스를 폭넓게,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4대 디자인클러스터의 지원센터 등 서울시 디자인시설 조정과 국내의 디자인 단체·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교류협력의 중심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구)이대 동대문병원 신관동, 연면적 6225㎡에 지상 9층 규모로(공정률 77%) ▲디자인 종합상담실 ▲디자인 연구자료실 ▲신소재 정보실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연구 공간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 ▲사용성 테스트실 ▲홍보영상 촬영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운영은 서울시 및 서울디자인재단이 맡는다.

'디자인 종합상담실'은 50㎡ 규모로 1층에 들어서며 디자인산업계 퇴직인력과 변리사, 해외경험자 등 10명 내외의 상담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자금 및 지식제공과 교육, 마케팅, 지적재산권, 해외진출상담 등에 대해 직접 상담·안내를 도맡는다.
외부디자인전문가들이 웹상에서 문제점을 진단, 신속한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지식중개 웹시스템'도 구축한다.

디자인개발과정의 필수 기초정보인 색체(Color), 소재(Material), 후가공(Finishing)과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신소재 정보실'도 운영한다. 운영은 해외 유명 디자인 정보제공 전문기관인 뉴욕 '메터리얼커넥션사'를 통해 한다.

중소기업과 기술보유 전문기업(연구자) 간 컨소시엄으로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할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연구 공간'도 10실을 마련, 연간 약 20개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투자 유치를 위해 '우수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과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구현을 위한 '사용성 테스트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학교인 '도무스아카데미'와 연구기관인 '파브리카'도 유치해 단기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들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90% 이상이 외국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6~7월에는 2박3일간의 세미나를 각각 개최하고 2011년 9월에는 '도무스아카데미' 3개월 교육과정을, 2012년 1월에는 '파브리카' 3개월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홍군선 서울시 디자인자문관은 "디자인은 제조업보다 약 2배의 부가가치를 더 창출하는 대표적 지식서비스산업"이라며 "'서울디자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경영지원이 중소기업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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