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자기관 4276억원 배당수익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정부가 출자기관 21곳에서 4276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렸다고 기획재정부가 11일 밝혔다. 1994억원의 배당금을 챙긴 지난해 보다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배당에 참여하지 않은 정책금융공사(607억원)와 철도공사(514억원), 한국공항(71억원)이 배당에 나선데다 경기 회복에 따라 기관들의 당기순이익과 배당가능이익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올해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있지만 다른 기관과 형평성을 고려해 129억원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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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가장 많은 1720억원의 배당금을 할당했고, 정책금융공사와 철도공사, 산은금융지주(235억원)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채율이 559.3%에 이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693억원의 적자를 낸 한국전력공사 등 4곳이 배당에서 빠졌다. 국회에서 결산심사 중인 KBS와 EBS도 집계에서 제외됐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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