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건설, ‘세종시 청사’ 실시설계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 건물 2-1구역 건립공사…입찰금액 1788억원, 2013년 11월 준공

세종시 정부청사 2-1구역 건물조감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에스건설(주)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등 7개 기관이 들어갈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11일 행정안전부 요청으로 기획부터 시공, 사후 관리 등을 하는 ‘세종시 정부청사 2-1구역 건립공사’ 시공사로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금액은 1788억원.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은 기본설계서를 보완한 실시설계서를 내 적격판정을 받으면 최종낙찰자로 결정된다.

세종시 정부청사 2-1구역 건립공사는 2013년 11월 준공된다. 여기엔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등 7개 기관 중앙부처 직원 1700여명이 들어간다.

조달청 관계자는 “정부청사 2단계 이전사업은 시민친화적 청사, 저탄소녹색성장시대에 맞는 그린청사건립 등으로 공공청사의 새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엔 교육과학기술부 등 11개 기관(2402명)이 들어갈 ‘세종시 정부청사 2-2구역 건립공사’의 설계적격심의를 할 예정이다.

입주예정기관은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광역등록사무소, 연구개발특구기획단이다.

이에 앞서 2008년 12월 착공한 국무총리실 등 12개 기관(4100명)이 들어가는 1단계 공사는 1구역 총리공관 건설공정률 46%를 보이는 등 내년 11월 준공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