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태환(단국대)이 세계기록 경신에 대한 필승의지를 다졌다.


박태환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 계약 체결 뒤 그는 간략한 인터뷰를 통해 최근 호주훈련 성과와 오는 7월 세계선수권에서의 목표를 밝혔다. 자평은 만족에 가까웠다. “훈련 강도와 방법에 큰 변화를 주진 않았지만 스피드가 많이 올랐다”며 “특히 자유형 400m 연습을 잘 소화한 것 같다. 페이스가 좋다”고 했다. 이어 “처음 세운 목표대로 되고 있다”며 “일주일 뒤 훈련에서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훈련 촉매제에 대해서도 함께 거론했다. 지난달 5일 중국 춘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1초48로 우승한 쑨양(중국)이다. 당시 기록은 지난해 박태환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 3분 41초 53보다 0.05초 앞섰다. 이에 박태환은 “자극을 받는다”면서도 “그 이상 이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쑨양의 기록에 어떻게 대처하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가 기록을 내기 전부터 스스로 세웠던 목표대로 훈련을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를 이기려고 훈련, 시합을 하진 않는다. 그 정신 덕에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지금은 세계기록을 넘기 위한 훈련에만 매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태환은 휠라와의 계약과 관련해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신은 태극운동화처럼 의미 있는 신발을 다시 신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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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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