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쉬노 "탈레반 공격 첩보"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오쉬노부대가 탈레반 세력의 춘계(春季) 공세에 대비해 경계강화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 이붕우 공보실장은 2일 "탈레반 세력의 공세 첩보는 현지부대와 미군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이뤄진 것이며 오사마 빈 라덴 사망과 관련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오쉬노부대는 신속대응팀(QRF)에 출동대기 태세를 갖추고 부대초소 증강운영 및 정찰,감시장비 강화,영외 작전시 안전 대책 강화 등 부대경계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쉬노부대 330여명은 최신예장비를 갖추고 있다. 점조직처럼 퍼져있는 탈레반 등 반정부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다. 반정부세력들은 주로 야간에만 부대를 공격하며 BM-1, RPG-7 등 로켓포를 사용한다. 오쉬노 부대원들은 이에 맞서기 위해 방탄헬멧, 방탄조끼, 야간투시경, K-11 복합소총, 개인화기 조준경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주둔지에는 81㎜ 박격포와 K-6 기관총, 다중 감시수단, 2중 울타리 등이 설치됐다.
반면 아프간 내 테러조직인 탈레반의 공세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빈 라덴의 사망이 장기적으로 알 카에다 조직의 약화로 이어지면서 탈레반 세력도 어떻게든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이슬람 과격분자들이 미국과 동맹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탈레반의 보복공격으로 한국 PRT기지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올해 들어 차리카기지에 대한 로켓포(RPG) 공격이 잇따르고 있고 오는 7월 아프간에서 미국 철수가 시작할 경우 탈레반의 공격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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