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린이날 기념 다채로운 행사 풍성

5일 노원 문화의 거리에서 가수 이상우 콘서트, 어린이 노래방, 장난감 난장 등 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은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5일 오후 2시부터 노원문화의 거리(우천시 구청2층 대강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날 축제'가 열린다.

◆와우~볼거리가 짠짠짠!! 즐거움이 팍팍팍!!

이 날 축제에는 MBC 강변가요제 출신인 가수 이상우가 발달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케 하는 노래를 선사한다.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공연, 노원구 어린이 모델의 아동복 패션쇼, 어린이 무용단의 리틀스텝과 키즈밸리, 마술쇼 등의 야외무대공연도 선보인다.

또 집에서 안쓰는 장난감, 책 등을 물물교환할 수 있는 장난감 난장, 널띄기, 훌라후프, 떡매치기, 제기차기, 미끄럼틀형 어린이 놀이터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포토존에서 가족사진 찍기, 나만의 우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마련된다.

어린이날 행사

이외 미술협회의 퍼포먼스 공연, 애견미용대회, 삐에로와 함께 아트풍선 받기, 꽃말과 꽃이 전시된 꽃길, 열대어 수족관 전시, 어린이 노래방, 서예협회의 가훈써주기 등 거리 이벤트도 펼쳐진다.

5일 오후 7시에는 중계근린공원에서 노원 놀이마당 사랑회 주관으로 노래, 무용, 댄스, 악기연주 등을 선보이는 어린이 한마당이 열린다.

◆출발! 신비한 과학탐험의 나라로~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는 5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험과 관찰을 통해 체험하는 ‘제3회 Sci-Hunter 과학캠프’를 준비했다.

중계근린공원 중앙광장에서는 태양의 흑점 관측, 빛의 파장, 천체망원경 조작 등 다채로운 무료체험 행사가 열린다.

곤충생태체험 코너에는 5천원만 내면 나비, 딱정벌레 표본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영어과학체험교실에는 4D 플로렌(60개의 탄소원자가 공 모양으로 배치)축구공 만들기, 폴리우레탄 빵만들기 등 3천원에서 5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원내 서울영어과학센터에서는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 영상시청, 3D 애니매이션 '레이의 우주대모험' 관람, 태양 공개 관측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플라네타리움은 천체 투영관으로 누운 상태로 천장에 설치된 직경 9m의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별의 일생, 우주의 신비 등 천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술쇼! 수리수리 마수리 얍~ , 딱따구리 나와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4일 오후 7시30분, 5일 오후 2시, 5시에 영어체험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신개념의 마술 Show '매직 잉글리시 콘서트'를 연다.

어린이날 행사

국내 유일의 영어마술사인 김종수가 영어로 상황을 재미있게 이어가며 관객이 상황을 이해해서 영어로 답하게 하는 마술쇼다.

마술공연에는 관객들의 생각을 읽어내기도 하고 여자 어시스턴트를 사라지게 했다가 다시 나타나게 하는 등 궁금증을 자아내는 마술을 선보인다.

5일 오후7시30분, 7일 오후2시, 5시 대공연장에서는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어린이 타악콘서트 '딱따구리 음악회'를 연다.

타악기에 대한 설명을 노래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에피소드로 꾸며 아이들이 자연스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동물캐릭터의 깜찍한 퍼포먼스, 타악기의 멜로디와 비트, 동화책을 보는 듯한 무대 등을 선보인다.

◆다른나라의 음식 맛은 어떨까?

노원정보도서관 잉글리시 카페에서는 5일 오전11시에 베트남, 일본, 태국 등 다문화가정의 전통요리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레크레이션 행사도 병행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날 축제가 어린이들에게 가족과의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가족과(☎2116-3733), 문화체육과(☎2116-3773), 교육지원과(☎2116-3237) 노원정보도서관(☎950-0012)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