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이 유가와 식품가격의 급등으로 '심각한 후퇴'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특히 식품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수백만명의 빈곤층을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 성장은 식품가격과 유가 상승으로 1.5%포인트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B는 또 "올해 아시아 국가들의 식품 인플레이션율은 평균 10%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6400만명의 사람들을 하루에 1.25달러 이하로 살아가는 극빈곤층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인 중국, 인도, 싱가포르의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상승해왔다. 또 중동 국가들의 정정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통화가치를 상승시키려고 노력도 병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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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는 "아시아 지역의 식품가격은 한동안 높고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DB의 이창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국가들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의 곡물에 대해 수출을 제한한 것이 오히려 각국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긴 꼴이 됐다"면서 "식품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곡물의 수출입을 자유롭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이 농업 사회기반시설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곡물 생산량의 해결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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