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업 증권공모 조달 자금 전월比 35%↓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3월 중 기업이 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직접금융)이 전달에 비해 3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에 기업공개가 없었고, 유상증자도 소규모로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액수는 총 9조462억원으로 전월에 14조469억원보다 5조 7억원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3월에 기업공개가 없었고, 중소기업의 소규모 유상증자 등에 따라 주식발행이 전월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월중 주식발행 규모는 3498억원으로 전월(2조2692억원) 대비 1조9194억원(84.6%) 감소했다. 특히 유상증자 80.7%(1조4650억원) 줄었는데 이는 지난달에 하나금융지주가 1조3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기저효과로 보인다.
1월부터 3월까지 주식발행 누적합계는 2조9345억원으로 전년동기(2조7645억원) 대비 6.1%(1700억원) 증가했다. 기업공개가 1조4316억원(69.5%) 감소했지만 유상증자가 1조6016억원(227.4%) 늘었다.
3월중 회사채 발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3.10%, 0.25%p↑) 영향으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3조1000억원 가량 줄었다.
금융채가 1907억원(11.1%) 증가했지만 일반회사채가 2조2778억원(35.3%), ABS가 4954억원(51.1%), 은행채가 4988억원(18.9%) 감소했다.
일반회사채의 발행실적을 기업규모별 살펴보면 대기업이 전체 발행액의 99.6%(4조1605억원)를 차지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발행액 비중은 0.4%에 불과했다.
또 발행형태 별로 일반사채의 발행은 3조9105억원으로 전체의 93.6%를 차지하며, 주식관련 사채(CB,BW등)의 발행은 2,650억원으로 전체의 6.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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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으로 나눠보면 A등급 이상이 3조7205억원으로 전체의 89.1%를 차지하는 가운데 BBB등급(BBB+, BBB0, BBB-)은 44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며 BB등급 이하는 1건(15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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