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23% "고스펙은 일부러 떨어뜨린다"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마냥 스펙쌓기에 치중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중소기업 10곳 중 2곳 이상은 고스펙 지원자를 일부러 떨어뜨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08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고스펙 지원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23.1%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실제로 떨어뜨린 적이 있냐'는 질문에 100%가 '그렇다'고 했다.
고스펙 지원자가 '긍정적'이라는 답은 52.6%였다.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은 2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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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로는 ‘더 좋은 직장을 찾아 금방 떠날 것 같아서’(63.4%)가 가장 많았다. 뽑아봐야 조만간 다른 기업으로 떠나갈 것이니 좋게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어 ‘애사심, 충성도가 약하고 열심히 일하지 않을 것 같아서’(16.9%), ‘더 높은 연봉수준을 요구할 것 같아서’(12.7%), '업무능력이 오히려 떨어질 것 같아서(4.2%) 순이었다.
한편, 고스펙의 기준은 ‘학벌’(39.0%)이 1위를 차지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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