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노홍철, 전복 훈련에 물먹고 짜증..'긍정침몰' 폭소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노긍정 선생' 노홍철이 부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예고를 통해 큰 관심을 모았던 '조정 특집'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도전을 받아들고 회의 후 조정 훈련을 관찰하기 위해 현장 실습에 나섰다.

시종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이던 멤버들은 체력훈련을 했으나 금세 바닥난 체력에 다소 자신감을 잃으며 우려의 반응 보이기도 했으나 실제 1000M를 완주하는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완주에 성공했다.

이후 전복 훈련에서 멤버들은 코치의 시범을 본 뒤 직접 훈련에 나섰다. 이때 첫 번째 주자 박명수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코치의 설명과 칭찬, 다른 멤버들의 원성을 들으며 힘겹게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평소 수영에 자신감을 표한 노홍철은 다른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훈련에 나섰다.

하지만 훈련은 노홍철의 뜻대로 쉽게 진행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물에 빠져 물을 먹는 등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지나치게 물을 먹은 그는 거친 기침과 더불어 다소 짜증 섞인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 것.

이에 앞서 방송을 통해 '노긍정 선생'이라고 불리며 멤버들을 향해 '긍정의 힘'을 전했던 노홍철은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하지만 그는 애써 변명을 하며 힘겹게 웃음을 보였으나 물 속에서의 처절한 손짓과 기침이 노긍정 선생의 '긍정 침몰'을 입증했다.

이날은 실력은 초보지만 의욕만큼은 뒤지지 않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조정을 향한 눈물겨운 노력이 계속돼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