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어게인 이머징..지난주 사상 최대 펀드자금 유입 <미래에셋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주 글로벌이머징마켓(GEM) 펀드가 집계 사상 최대 자금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머징 유입자금 중 한국 배분금액이 2007 년 10 월 이래 최대 수준으로 올라갔고 한국 증시의 2 월말 벤치마크 대비 비중확대(Active weight) 가 급등하며 향후 중립 혹은 비중 확대국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이머징 주식형 펀드 2 주 연속 대량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지난 주 유입된 57 억 달러는 2 주 전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며, 이머징이 선진국을 언더퍼폼하기 시작한 지난 해 10 월 중순 이후 24 주 만에 최대 자금이라고 밝혔다.

특히 GEM 펀드로 통계 이래 최대 자금인 39 억 달러를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유입자금의 60% 이상이 ETF 형태로 들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지역 보다는 이머징 전반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이머징 주식형 펀드4 주 평균 유입 자금이 지난 주 선진국을 앞서며,'이머징 자금 이탈-선진국 자금유입' 구도는 일단락 됐다"고 판단했다.
또 외국인 연속 순매수 관련 관심이 이머징으로 유입된 자금 중 한국으로 얼마나 많은 금액이 배분되고 있는지 여부에 있다며 한국 관련 6대 지역 펀드 유입금액 중 한국 배분액이 이것을 가늠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주 6 대 펀드로부터 한국에 배분된 금액은 8억4000만 달러로 이는 아시아 주요국 중 중국 유입액 (10억6000만 달러)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며, 2007 년 10 월말 코스피 사상 최고점 부근에서 8억6000만 달러가 유입된 이래 최대 금액(역시 ETF 비중이 64%)이라고 밝혔다.

한국 배분 금액이 3 월 중순 이후 급증 했음을 감안하면,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의 매력도가(기업 경쟁력 및 환차익)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3 월 14 일 이후 자금이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원화는 4.3% 절상했고 같은 기간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10 개국의 달러 대비 절상률은 평균 1.13%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장기 외국인의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 여부를 가늠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사용하는 툴은 Active weight 로 GEM 펀드 내 한국의 Active weight 는 2009 년 3 월-2.74%에서 2 월 말 현재 -0.64%포인트로 급격히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3 월 한달 외국인 순매수가 한국에 집중됐음을 감안하면, 3 월 active weight 는 중립 혹은 소폭 오버웨잇으로 전환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1998 년 이후 한국의 active weight 가 -2.7%p~+4.0% 밴드를 벗어난 적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한국 비중은 이제 막 중립 수준 도달했다는 평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