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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에 비춰지 코스피 '비싸지 않다' <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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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 신고가를 외국인이 만들었으며 이들이 국내투자자와 달리 주가 자체가 주는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태동 애널리스트는 11일 "지난 16일 이후 코스피의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최근 코스피 신고가를 외국인인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러스증권은 현재 코스피를 달러로 환산하면 2007년 고점까지는 약 17%의 여유가 있다며 2007년 고점 당시 원·달러 환율이 902원이었고 지금은 1080원대로 20%가량 높다고 진단했다.

달러로 환산한 코스피가 2007년 고점과 같아지는 수준은 최근 환율 1088원 기준으로 2500포인트 내외고 최근 환율 하락세를 감안해 1050원으로 낮춰 잡으면 2400대로 계산했다.

그는 "2007년 주식시장이 버블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고점을 현재와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외국인이 국내 투자자와 달리 주가 자체가 주는 부담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토러스증권은 달러 약세가 계속되고 있고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공포를 맛봤으며 한국 주식시장이 상대 및 절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이 적기 때문에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외국인이 수급의 주체라는 점에서 업종에 대한 투자전략 역시 외국인의 시각을 엿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외국인 매매동향을 정리해보면 화학과 자동차와 같은 기존 주도주에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매수 종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달에 이어서 이달에도 철강, 전기전자, 건설, 보험업종 등 과거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익률이 높았던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에는 유통, 은행 및 증권주 비중을 지난달보다 늘리고 있는데 이들 업종은 최종재에 원가부담을 전가할 수 있거나 원가중에서 원자재부담이 크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들 인플레이션수혜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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