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첫마을 아파트는 내진 특등급으로, 다리·터널·상수도 등은 1등급 설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일본 대지진 여파로 지진에 대한 대비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 짓는 건물들의 내진설계현황이 처음 공개됐다.


정부청사와 첫마을의 15층 이상 아파트는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됐다. 우리나라 지진에서 200년 빈도의 지진에도 버틸 수 있는 설계다.

다리, 공동구, 터널, 상수도 등은 내진 1등급으로 설계·공사 중이다. 이밖에 수질복원센터, 옹벽, 하수암거 등 기반시설에도 내진설계가 이뤄졌다.


도시차원에서도 지진이 났을 때 대피공간으로 쓸 수 있게 공원, 녹지, 간선도로 등을 도시설계에 넣어 활용토록 했다.

특히 간선도로, 우회도로는 동그란 구조로 도시의 집중을 나누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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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정부나 학계의 각종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다. 내진설계와 시공, 여러 방재대책 마련으로 지진 등 재해에서 안전한 세종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형상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지진발생이 적지만 발생 횟수가 1970년대 16회에서 1990년대 41회로 늘었다. 지진관측 이래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2004년 경북 울진해역에서 일어난 지진(규모 5.2) 등 5건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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