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국내 경기와 실적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경기와 실적모멘텀의 동반 상승 시점의 PER을 감안 시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섹터별로는 경기소비재와 IT, 금융 등이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란 의견이다.

하나대투증권은 31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전 고점까지 약 24p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국내 경기와 실적모멘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될 국내 2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월 3.0%).

MSCI Korea 기준 향후 12개월 EPS증가율 역시 3개월 연속 플러스(+) 모멘텀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4년 이후 과거 경기선행지수와 실적모멘텀이 동시에 턴어라운드 했던 시점인 지난 '2005년과 '2007년, '2009년을 살펴보면 각각 3~7개월 가량 두 지표의 전월대비 동반 상승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또 어닝과 경기모멘텀이 동반 상승 전환했던 시기의 MSCI 기준 향후 12개월 PER을 살펴보면, 기업이익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와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밝혔다.


즉, 이기간 동안에는 영업이익의 절대적 레벨업을 통해 기업이익의 상승이 선반영되면서 주가지수가 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는 프리미엄이 부여되는 여건이 형성됐다는 해석이다.


특히 PER의 상승세가 밴드 상단(+2std)까지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약 9.8배를 기록중인 국내 PER 역시 경기성장세와 어닝모멘텀이 유지된다는 조건
하에 밴드 상단인 11.5배까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섹터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섹터는 PER밴드 상단을 넘어선 상태이고, 소재섹터는 상단에 근접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두 섹터의 향후 12개월 EPS증가율이 2~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에너지 섹터의 경우 1개월 전 대비 이익추정치 변화율 측면에서도 6개월째 플러스(+) 모멘텀을 나타내며 주요 섹터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이익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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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애널리스트는 "경기소비재와 산업재, 금융, IT의 경우 소재와 에너지 섹터에 비해 이익모멘텀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경기와 이익모멘텀 동반 상승 시기에 밴드 상단까지 PER이 상승했었다는 점, 이익모멘텀 상승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조정으로 가격 매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해 에너지와 소재 섹터에 이어 시장 상승을 주도할 섹터들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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