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지진 이후 교역동향’ 발표…라면, 미역, 다시마, 생수, 기저귀, 막걸리 등 인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일본 대지진 후 우리나라 생활필수품의 대일본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31일 관세청이 내놓은 ‘일본 대지진 이후 대일(對日) 교역동향’에 따르면 현지에서의 구호품 수요증가로 우리나라 농수산물과 생필품의 대일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 증가율은 라면 183.9%, 미역 194.7%, 다시마 777.3%, 생수 649%, 기저귀 81.3%, 막걸리 156.7%로 집계됐다.


농수산물 등 일부 품목들의 수출·입 증가율은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

수출의 경우 연초부터 이어진 대일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지진발생 다음날(3월12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는 18억7000만 달러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최근 3년 동안 같은 기간의 대일수출증가율(전년 같은 기간과의 비교) 흐름과 비교하면 ▲2008년 13.0% ▲2009년 43.0% ▲2010년 39.2%로 올 3월 수출은 지진에도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반도체 등이 불어났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는 34억3000만 달러가 들어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철강제품 등 주요 부품소재를 중심으로 늘었다. 그러나 수산물은 방사능오염 우려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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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일본 무역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었다. 지난해 1월부터 3월29일까지 86억7000만 달러 적자에서 올해는 같은 기간 76억4000만 달러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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