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주 예스24 종합부문 추천도서 3

역사 속 악연이기도 하지만 가장 가까운 나라이기도 한 일본. 우리와 일본은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임이 분명하지만, 일본에서 일어난 ‘대재앙’은 관계를 떠나 너무나 가슴 아픈 장면이다. 아이를 잃어버린 어머니의 눈물과 부모를 잃어버린 자식의 처연한 표정 하나하나가 가슴에 남는다.


1년에 50여건 이상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번 재앙으로 인한 관심과 염려가 커져가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지진과 화산에 대한 제대로 갖추어진 대책이나 대비교육은 없다. 재앙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가는 이 때 한 권쯤 읽어두면 도움이 될 책 세 권을 소개한다.

1 . 위기 탈출 생존 교과서


일본대지진, 타산지석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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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험을 100% 벗어나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기 싫다고 해서 아무 곳에도 가지 않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핵심은 평상시에 얼마나 많은 ‘생존 능력과 상식’을 갖추고 있느냐 하는 데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특수 훈련을 받을 수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하여 탄생했다. 언제든 다가올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생존 교과서’로 만들어진 것이다. 공동 저자 조슈아 피븐과 데이비드 보르게닉트는 이를 위해 군사학, 생물학, 지질학, 기상학, 소방학 등 서바이벌 관련 전문가들의 논문 및 저서와 인터뷰 등을 섭렵했다. 그 결과 미국에서만 수백 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말 그대로 ‘서바이벌 매뉴얼’의 대명사가 되었다. 책 속에는 수많은 생존 상식과 테스트들이 제시돼 있다.



2. 지진과 화산의 궁금증 10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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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화산의 궁금증 100가지’는 우리의 이웃나라 일본에서 학자들이 몸으로 부딪히며 얻어낸 전 세계 지진과 화산의 체계적인 연구서이다. 지진 임박설에 혼란스러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지질학적 연구와 지진 예측, 과거의 지진과 화산 분화에 대한 자료들은 지질 현상을 탐구하고, 현상을 바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지진과 화산 분화로 정리에 인한 피해 상황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에 대한 판구조론으로 논의의 영역을 확장해 간다. 특히 방재 대책에 대한 장에서 볼 수 있는 지진과 화산 해저드 맵은 우리에게도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시사거리를 안겨 준다.


3. 지진, 한가운데 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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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중국 최대의 중공업도시였던 인구 100만의 도시 탕산에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나 24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지진은 2004년 12월 동남아시아에 지진해일(사망 283,000명)이 발생하기 전까지 인류의 지진관측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가져온 대재난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지진, 한가운데 선 사람들’은 이 탕산 대지진과 관련된 각종 자료들을 수집하고 생존자들을 심층 취재하여 쓰여진 르포르타주다. 저자의 시각은 결코 대재난이 가져온 처참한 공포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대재앙 앞에 놓인 복잡한 인간 군상과 마음 속 깊은 곳의 비밀 등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절망적 공포를 이기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생명력까지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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