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는 일본땅' 日 교과서 관련 기자회견 연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김장훈이 '독도는 일본땅'으로 표기한 내년도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발표하는 일본 문무성의 입장표명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다.

김장훈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라벤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입장을 밝힌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29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장훈이 이같은 일본 교과서 소식에 많이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무성의 입장은 기자회견이 열리는 30일 오후 공개되며 최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소식에 국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일본 지진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 독도를 사랑하고 동해를 주장한다고 해서 일본을 싫어하지도 일본사람을 미워하지도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