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S칼텍스 신용등급 부정적→안정적 '상향조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평가사업부는 29일 수익성 회복 및 자본 투자 규모 축소 계획에 따른 GS칼텍스의 개선된 재무 상태를 반영해, 이 회사의 장기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4,7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1,9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칼텍스에 부여된 'BBB' 장기기업 신용등급과 외화채권등급 및 'A-2' 단기기업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된다.
S&P는 이번 등급 전망 변경에 대해 "정제 마진율 상승과 정제 제품 구성 변화에 따른 수익성 회복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아시아의 높은 수요로 인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경쟁력 낮은 정유사들이 설비를 계속 가동정지 및 폐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아시아 지역의 원유정제마진도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적' 전망에 대해서는 "GS칼텍스가 향후 2년간 회복된 수익성과 자본 투자 규모 감축을 통해 차입금을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또한 지속적으로 아시아 지역 내에서 모기업인 Chevron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점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일 기준 11만 배럴의 중질유를 더 높은 부가가치의 디젤이나 가솔린으로 변환시키는 GS칼텍스의 추가된 2개 고도화 설비를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본 투자 규모 축소 계획 역시 재무 상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S&P는 "GS칼텍스는 향후 2년간 또 다른 고도화 설비 추가 투자 계획이 있지만 연간 투자 금액은 2007∼2010년간 투자금액인 1.5조원보다 적은 규모인 연간 0.9조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GS칼텍스의 자체신용도는 'bbb-'로, 최종 등급은 모기업인 Chevron Corp. (AA/Stable/A-1+, Chevron)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자체신용도 대비 한 단계(notch) 높은 수준이다.
S&P는 "국내 정유 시장 내 2위 업체로서의 시장 입지, 제품 구성 강화 및 지분 50%를 소유한 모기업 Chevron으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반면, GS칼텍스의 주요사업들이 가지는 내재적 경기순환성 및 유가 및 환율 변동에 취약하다는 점은 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무 구조 및 현금흐름 창출 능력 등 동사의 전반적인 재무상태의 경우 현재의 등급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적이다는 점도 등급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다만 향후 GS칼텍스의 EBITDA 대비 조정 총 차입금 수준이 4.0배 이상을 지속적으로 초과하거나 향후 2년간 부의 잉여 현금흐름이 나타날 경우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S&P는 "이밖에도 ▲정유부문 마진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거나 ▲예상보다 유가가 급등하여 운영자금 측면의 부담이 예상보다 심각하거나 ▲자본투자가 갑자기 증가함으로 부의 잉여 현금흐름이 나타나거나 ▲Chevron의 GS칼텍스에 대한 지분 감소 혹은 GS칼텍스가 Chevron에 대한 전략적인 중요성이 악화될 경우에도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이 단시일 내에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