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NOOC 지난해 순익 544억 위안..'사상 최대'(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국제 유가가 상승한데다 중국 내에서 석유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CNOOC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44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24억 위안을 웃도는 결과다. 지난해 매출은 1831억위안으로 2009년 기록한 1052억위안보다 크게 증가했다.
궈타이쥔안증권의 그레이스 리우 애널리스트는 "국제 유가가 상승한 덕분에 CNOOC의 순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었다"면서 "내수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량을 늘린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뉴욕시장에서 국제유가는 15% 상승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도 유가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실적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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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OOC는 늘어나는 국내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중국 연안의 새로운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하고 지난해 80억달러 이상의 해외 자산을 사들여 생산량을 28% 늘렸다.
지난 1월 27일 발표에 따르면 CNOOC은 지난해 3억2900만 배럴 정도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2억900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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