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부동산금융의 과제' 세미나 열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제회계기준(IFRS)가 도입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구조적 한계에 다다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나금융그룹 기업금융부문은 23일 서울 역삼동 소재 GS타워에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과 부동산금융의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부동산금융 유관회사 및 건설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올해부터 상장회사 등에 IFRS가 의무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건설업에 미치는 영향과 과제를 논의하고 이에 따른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IFRS 도입에 따른 PF 금융의 과제'를, 권오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IFRS 도입에 따른 건설업 주요 이슈 및 대응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권주안 연구실장은 "IFRS 도입으로 기존 PF금융의 구조적인 한계가 대두된 상황"이라며 "신규 개발사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을 어렵게 함은 물론 기존 사업장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현재 PF 구조는 개발사업의 위험분산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아 시공사에 위험이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권 실장은 향후 PF 금융의 과제로 ▲PF 구조의 정상화 시도 ▲개발신탁ㆍ부동산투자회사(REITs)ㆍ합자조합 등 대체자금 조달구조 활성화 ▲대형 시행사 출현 유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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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연구실장은 "IFRS 도입에 따라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부채비율 상승 및 건물 완공 후 분양수익이 반영되는 예약매출 수익인식 기준 변화 등으로 적극적인 경영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PF사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주택분양사업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권 실장은 내다봤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상장업체와 비상장업체 간에 서로 다른 회계기준에 따른 시공능력 평가제도 보완 등을 제시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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