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글로벌 시장과 국내 주식 시장이 일본 대지진 충격에서 벗어남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현안은 인플레이션으로 모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인플레이션이 예상됨에 따라 원자재 전반의 강세가 재연 될 것이라며 출구전략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일본시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지진 이전의 주가수준을 회복했거나 근접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명피해, 원전 폭발 등 상당한 재산상의 손실을 감안하면 금융시장의 반응은 단기에 충격을 흡수하는 모습이라는 것.


그는 구체적인 대지진의 영향이 나타나기 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직면한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유가의 경우 리비아 사태가 국제적인 전쟁의 양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크게 반영되고 있고, 일본 원전 폭발로 인한 원자력 에너지의 안정성 문제가 석유의 장기 수급전망을 타이트 하게 한다고 전망했다.


또 곡물 가격도 러시아 등의 작황문제에 일본 방사능 오염에 따른 식량 수입 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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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비철 금속의 상승세도 원전 피해로 인한 장기적 수요 변화요인, 리비아 전쟁 등 공급 장애요인들에 대한 부담이 반영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급등락이 반복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대두되면서 수입물가의 상승압력이 가속화 할 것”이라며 “타이트해지는 정책 변수를 감안한 전략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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