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대남도발 방법과 수단은 선택의 폭이 우리보다 월등히 높아 맞춤식 대응능력이 절실합니다"


국방대학교 최종철 교수는 22일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가 한국국방정책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천안함 피격 1주년 회고' 세미나에서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은 군사적보발이기는 하나 비군사 영역까지도 포함하는 포괄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천안함을 통해 보수와 친북 진보세력간 대결양상을 보여 국내 안보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진보세력의 북한옹호 주장에 체계적인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북한의 도발방식에 대해 "북한은 핵부터 테러까지 도발할 다양한 방법과 수단을 가지고 있어 '제4세대 전쟁'식 맞춤식 대응방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봉조 전 통일부차관은 세미나에서 "북한은 당분간 추가도발을 하기보다는 4.15행사이후 본격적인 대화공세를 한번 더 할 것"이라며 "북한을 비핵화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도발은 우리 내부의 역량결집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며 "정부의 대응능력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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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 국방대교수는 "지금은 천안함 피격이후 1년동안에 드러난 국가안보상의 약점을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시민사회 등 국론분열을 야기한 측면을 보다 정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용걸 국방부차관 기조연설, 임관빈 국방대학교 총장 축사 등으로 시작해 3개 세션으로 19명의 안보전문가가 참석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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