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임원 51명 설문조사 결과
임원자질 쌓은 건 ‘차장 시절’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임원이 되기까지 평균 24.6년의 직장생활을 거쳤다. 이 기간 동안 평균 6시간 수면했고, 오전 7시30분에 출근해 오후 7시에 퇴근했다. 임원이 된 결정적인 이유는 성실한 태도였고, 임원이 될 자질을 쌓았던 황금기는 차장 시절이었다."

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1230 KOSPI 현재가 11,4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4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재선임…"4차 중기경영계획 수립 중" 인터지스, 중부권 컨테이너 거점 개발에 301억원 신규시설투자 "10년 만에 되찾은 사옥"…동국제강, 페럼타워 6451억원에 재매입 그룹의 전체 임직원 수는 5000여명. 그중 임원은 84명으로 1.6% 비중에 불과하다. 동국제강그룹은 이중 51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임원관'을 사보 최근호에 게재했다.  응답자중 45.1%는 임원이 된 결정적인 이유로 '성실한 태도'를 꼽았다. 이어 '직무관련 전문지식(31.4%)', '커뮤니케이션 능력(21.6%)', '리더십(19.6%)' 순이었다. 한순간의 성과보다는 성과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지속성에 더 큰 점수를 준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임원이 달고나니 임원상이 변했나 보다. 응답자들은 임원이 되기위한 가장 중요한 자질로 리더십(39.2%)과 커뮤니케이션 능력(35.2%)이 성실한 태도(33.3%)를 선택했다.


임원이 될 자격을 쌓았던 황금기는 차장시절(45.1%, 23명)과 과장시절(39.2%, 20명)을 가장 많이 꼽아 눈길을 끌었다. 부장시절은 27.5%(14명)에 불과했다. 동국제강 임원중 51.0%는 자신은 '한땀장인형' 임원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무뚝뚝한 면이 있어도 자신이 직원의 업무 현황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이끌어가는 속깊은 '까칠남 까노담'이 신세대가 바라는 새로운 임원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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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이 된 후 얻은 것으로는 '명예(33.3%)', '사람', '성취감과 자신감(각 11.8%)', '책임감(9.8%)'를 꼽았다. 즉, 임원이 된 후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았거나, 남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업무 방향을 결정할 때 자신감을 갖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얻은 것이 많다는 것이다.


반면 잃은 것으로는 '개인시간(33.3%)', '가족과의 시간(5.9%)', '건강(3.9%) 등을 들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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