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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계열사 대상 500억 유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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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선 투자.. 전세계 FPCB 시장석권 포석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인터플렉스 (대표 배철한)가 최대주주 및 계열사를 대상으로 500억원대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인터플렉스는 최대주주 코리아 써키트와 고려아연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격은 기준주가대비 할인 적용 없이 1주당 2만9750원으로 책정됐고, 납입일은 오는 3월2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4일이다. 발행주식수는 현 1230만주에서 1398만672주로 늘어나며, 이번 최대주주 및 계열사 대상의 3자배정 물량은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증자대금은 전세계 FPCB 시장석권을 위한 '신공장 신축 및 공장통합 등 생산설비 마련'에 전액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올 초부터 삼성, 모토로라, 애플 등 기존 고객의 급격한 물량 증가와 신규로 추가될 림, 노키아, 소니에릭슨 등의 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기지가 필요한 상황" 이라며 "신공장은 효율을 극대화한 최첨단 생산기지로 만들어질 예정이고, 기존의 3개 공장으로 나뉜 생산기지를 하나로 통합해 일괄 생산체제로의 구축" 이 이번 유상증자의 배경이라고 전했다.

배철한 인터플렉스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 코리아써키트 등 최대주주를 비롯한 계열사 등이 자발적으로 유증에 참여한 것은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 실천 및 주주들과의 동반성장 뿐만 아니라, 미래 회사의 비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 때문" 이라고 전하며 덧붙여 "고객수요에 대응한 생산설비만 구축된다면 이 분야 1위 등극은 시간문제"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인터플렉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주로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분야 국내 선도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4,192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영업이익률 7.4%)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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