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내 승진 및 인사고과도 반영비율 확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제대로 영어로 대화하는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해 관련 지원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크레듀 관계자는 “취업 준비연령인 25~30세에 해당하는 이들의 OPIc 평균 성적은 기본적인 영어 회화를 할 수 있는 IL(Intermediate Low)~IM(Intermediate Mid)사이에 분포 한다”며 “어학능력이 강조되는 인문계 지원자들은 최소 IM등급 이상을 보유해야 취업에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레듀가 임직원들의 어학능력 평가를 위해 OPIc을 활용하고 있는 주요기업 92개를 대상으로 한 산업별 임직원 글로벌 어학능력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과 큰 어려움 없이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수준인 IM3 이상의 등급 분포는 미디어·교육(27%), 화학·에너지(23%), 유통·상사(21%) 산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그룹은 전계열사에서 영어말하기 시험의 경우 OPIc만을 인사고과에 활용하고 국내 다수의 대기업에서 채용 이외에도 승진, 인사고과, 주재원 파견, 연수성과 측정 등 다양한 부문에서 OPIc을 활용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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