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자동차·화학·철강↑ 반도체·디스플레이·보험↓ <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화학, 철강업종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보험업종은 중립적이라는 의견이다.
지난 11 일 오후 2 시 45 분 일본의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후쿠시마현 등 동북부 지역에서 규모 8.8 의 사상 최대 강진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이재훈 애널리스트는 "일본 일본 경제는 물론 일본 내 주요 산업에 대한 물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본과의 경합 관계에 있는 국내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긴급 점검한 결과 국내 자동차, 화학, 철강업종은 반사익을 얻을 것으로 봤다.
일본 완성차 업체는 품질관리 비상, 수출 지연, 내수판매 급감으로 악재 장기화 불가피 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미 일본의 도요타 리콜 등 품질관리가 관건인 상황 속, 일본 내 부품업체 피해까지 감안하면 해외 수출 납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마진 내수 판매 급감 (10%정도 줄어든다고 가정·현재 일본 전체 자동차 판매시장 500 만대)일본 완성차 업체 수익훼손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의 경우 일본 석유 정제시설 가동 중단으로 정제마진 상승 가능성이 있어
국내 정유 업체가 반사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치바현에 위치한 석유화학 업체에 문제 악화될 경우 일부 석유화학 제품도 스프레드 상승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로 아시아 일 55 만 배럴이 부족 및 30%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철강업종도 주로 해안가에 위치한 일본 철강 시설 역시 직간접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동안 원재료(철광석 가격 상승)속 철강재 가격상승 제한에 따른 국내기업 마진압박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일부 해소되는 효과 있다고 해석했다.
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보험은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도시바, 엘피다 등 경쟁업체 일본 서쪽 위치하는 등 지리적 위치로 영향이 미미하다면 국내기업의 실질 반사익은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진 인접지역 공장의 경우 피해 가능성 있으나 경쟁사 CAPA 에 따라 실제 영향력을 가늠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또 소니 등 조립업체의 경우 유통업체를 통한 채널 재고를 통상 4~5 주씩은 확보하고 있어서 직접적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LCD 부품업체인 샤프나 파나소닉의 경우 지리적 위치로 피해 제한된 것으로 판단, 이 역시 국내 업체 반사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손해보험, 생명보험업 영향력은 중립적으로 판단했다. 단, 코리안리(재보험) 의 경우 비비례재보험 수재로 인해 약 500 만불(회사 당기순이익의 3.3%)가량의 단기적 손실 발생 증가로 부정적이나 최근 재해 발생 빈도 증가와 맞물려 재보험 수요 및 요율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효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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