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이싱] '홀리드리머' 이번엔 해낼까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토요(12일) 경마 = '홀리드리머' 이번엔 해낼까 <제11경주>

국산 1군 1700m로 진행되는 이번 경주는 12두의 국산 1군 마필들이 치열한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출주한 마필들의 면면과 그동안의 성적 그리고 행보를 분석하면서 우승 혹은 입상 후보마를 압축해 보면 다음과 같다.

초중반 선행 장악이 유력한 마필로 ②빅이지와 ⑦천운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두 마필도 지나친 선행경합이 아니라면 단독 선행시에 인기도와 상관없이 입상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견해다.

특히 최근 지구력에 문제점을 보여온 ②빅이지가 14주만에 출주하지만 선행마에게 유리한 1700m 거리와 출발지가 좋아 선행 장악만 성공한다면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마필들을 베팅축으로 가기에는 부담스런 면과 불안한 면이 상존하는 편성이므로 최근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을 보여주면서 연투를 거듭하고 있는 51조 마방의 대표마인 ④홀리드리머가 가장 안정적인 베팅축마라는 판단이다.

상기 언급한 이외의 마필 중에서는 컨디션 난조세지만 능력상 언제든지 도전이 가능한 추입형 마필 ⑥트리플세븐과 1군 승군 후에 호시탐탐 우승 기회를 노리고 있는 ⑧수퍼제트와 ⑨본솔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경주이다.

▲추천마권 : ④홀리드리머 - ⑧수퍼제트, ②빅이지(주력), ⑨본솔, ⑦천운(방어)

◇일요(13일) 경마 = 노장마 '밸리브리' 명예로운 은퇴? <제10경주>

혼합 1군 1800m로 치뤄지는 본 경주는 국산마 없이 외산마 12두만이 출사표를 던지고 혈전을 불사할 경주이다. 출주를 신청한 마필들의 면면과 그동안의 성적 그리고 행보를 분석하면서 우승 혹은 입상후보마를 압축해 보면 다음과 같다.

문세영 기수가 재기승한 ⑥주몽이 최고 인기를 얻을 편성이지만 최근 실전에서 발바꿈이 원할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 안정적인 베팅축마감으로 불안한 점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최근 서너차례의 경주에서 꼬리를 내리고 전력승부를 피한 것으로 판단되는 함완식 안장의 ⑧미스터러빙라이프가 이 정도의 편성이라면 재차 발톱을 드러내며 입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 강력하게 도전장을 내밀 후보로는 조경호 기수의 결장으로 한성열 안장을 택한 ⑪빅토리타운과 최근 두 차례 경주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⑦캡틴쿠가트가 맞짱을 뜨자고 덤빌 태세다.

하지만 필자가 가장 주목하고자 하는 마필은 최근 연속된 졸전으로 스타일을 구기고 있지만 왕년의 명마인 ①밸리브리로 벌써 9세의 나이로 은퇴의 갈림길에 서있는 하향세 마필이다. 출발지가 좋아 선행승부수를 띄운다면 명예로운 은퇴식을 치룰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추천마권:①밸리브리 - ⑧미스터러빙라이프, ⑦캡틴쿠가트(주력), ⑪빅토리타운, ⑥주몽(방어)

(사이상 편집장: ARS번호 060-701-4999)

◆노려볼만한 배당경주

◇서울 2경주(토)

전경주 6착을 했으나 끝걸음은 강했던 ⑧맥스밸류는 거리 늘리고 조교량 올려 승부의지 보이는 마필이다. 복병마로는 전 경주 좋은 발걸음 보여준 마필로 기수 직접 조교하며 승부의지 보이고 있는 ⑨데어링파워를 꼽을 수 있겠다.

▲추천마권: ⑧맥스밸류 - ⑨데어링파워, ①그라운드워

◇서울 5경주(일)

뚜렷한 축마를 선정하기 까다로운 혼전경주로 중배당을 공략해볼 레이스다. 외곽에서 치고 들어올 ⑪플리트보이를 이변을 일으킬 복병마로 꼽는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습성을 가지고 있어 편성이 강하지 않은 이번 경주에 기습으로 앞선을 제앞하며 선두권 가세할 마필이다.

▲추천마권 : ⑪플리트보이 - ⑦검은독수리, ⑥별빛동자, ⑤뉴에디션

(인꺽정 전문위원: ARS번호 060-701-7015)

고형광 기자 kohk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