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3일 인천 한 아파트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인천우체국 고(故) 김영길 집배원의 사망사고와 관련,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재발방지에 나섰다.


5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집배원이 휴대하고 있는 개인단말기 PDA에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칩을 설치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사고발생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실시간 우편물류관리시스템이 완성되면 집배원의 현장 배달결과가 바로 파악돼 배달과정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우체국에서는 우편물류과장이 집배원의 복무를 관리하고 집배실장이 이륜자동차 열쇠를 반납 받아 안전하게 귀국했는지 확인했다. 귀국하지 않은 직원이 있는 경우 전화로 연락을 하고 집배경로를 확인하여 사유를 보고하도록 돼 있으나, 이번 사망사고의 경우 상황파악이 지연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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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민 본부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배달물량이 많은 지역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집배원을 충원하고 인구가 많은 지역은 우체국을 신설해 집배원의 업무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고 김영길 집배원 유가족에게 장례지원금과 단체보장보험금, 유가족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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