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체제 구축과 사업구조 혁신에 초점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대우엔지니어링이 조용경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용경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포스코건설 송도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뒤 2009년 3월부터 대우엔지니어링 부회장으로 재임해왔다.
대우엔지니어링은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과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임원인사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히 발탁했다. 포스코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계열사 간 임원 인사교류도 확대했다.
조용경 대표이사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화공에너지 분야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수익구조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산업플랜트, 인프라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또한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사업부문별로 주력부문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면서 미개척 시장 진입을 위한 글로벌 수주역량 강화에 힘을 모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우엔지니어링은 1976년 설립됐으며 2008년 포스코그룹 계열에 편입된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이다. 올해 수주 2조5000억원,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으며 2020년 중장기 경영목표는 수주 15조원, 매출 7조5000억원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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