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매출이 부진한 유럽 사업부 인력을 크게 줄인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벨기에 소재 유럽 사업부 본사에서 조기퇴직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도요타 유럽 사업부 직원은 약 3000명으로, 조기퇴직 프로그램은 이 가운데 20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200명의 자원자를 받을 계획이다. 조기퇴직을 받아들인 약 160명은 이달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영국 공장 인력을 20% 감축한데 이은 것으로, 유럽 사업부가 손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요타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약 80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2007년 기록한 최대치에서 40%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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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정적자 위기로 내핍에 나선 유럽 정부들이 자동차 구입 보조금을 줄인데다,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여파로 판매량이 줄었다. 그 결과, 지난해 4~12월 동안 도요타 유럽 사업부는 67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유럽 사업부 부진이 지속되면서 도요타는 지난해 여름 영국 공장의 생산라인 두개 가운데 한개 가동을 중단했고, 인력을 20% 줄였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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