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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 한은직매+대외안전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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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유가상승, 물가우려 주목..월말변수 부담..강세및 스팁시도하나 단기적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6000억원 이내 국고채 단순매입이 예정돼 있는데다 밤사이 유로존에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중동발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우려와 다음주 발표 예정인 월말 경제지표 발표 등이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전일 급격한 플래트닝과 막판 선물약세에 따른 되돌림장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다만 물가와 월말지표, 내달 금통위등이 부담스러워 이같은 흐름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인 포지션과 한은 직매입결과를 본후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준일을 하루앞둔 선네고 장이어서 거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5가 전장대비 보합인 4.41%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10-3은 어제보다 1bp 떨어진 4.74%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3년 10-6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전일비 2bp 하락한 3.94%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02.59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2.54로 개장했다. 은행이 150계약을, 국가가 11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66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과 증권이 각각 263계약과 14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한은 직매입이 예정돼 있고 지준일을 앞둔 선네고장이라 거래가 그리 많을것 같지 않다. 일단 직매입결과를 본후 움직일듯 싶다”며 “다음주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3년 이하물들에 대한 정부 발표가 예정돼 있어 금일도 커브 플래트닝만 좀 더 지속 될듯하다. 당분간 현수준에서 소폭등락을 거듭할 것같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선물기준 전고점 인식이 있었던 102.70 레벨이 막히고 102.60 밑으로 내려갔다. 커브도 스팁베팅에 대한 언와인딩이 나오며 급하게 플래트닝된바 있다. 이에 따라 롱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으로 심리자체가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선물과 커브에서 일부 되돌림과 강세시도 가능성이 있지만 짧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동 문제에 따른 유가상승세 가능성이 커 물가에 대해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중동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높아진데다 유럽발 재정문제가 다시 거론되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한은 직매로 수급도 호조를 보이며 채권시장도 강보합권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해외요인의 시장 영향력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 등에 따라 추가 강세가 이어질수 있겠지만 월말로 갈수록 지표와 금통위에 대한 부담으로 강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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