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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수급장속 횡보..플랫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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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수급간 힘겨루기를 지속하며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데다 익일 지준일을 앞둔 선네고장이라는 점에서 거래도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수급이 한쪽방향으로 쏠릴 경우 의외의 장이 연출될 수도 있겠다. 전일 장막판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한 헤지성매도가 나오며 3년 국채선물이 급락했다는 점에서 일부 되돌림 시도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커브 플래트닝이 좀더 진행될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장단기 스프레드가 급격히 축소됐다는 점에서 추가축소룸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3-5년 스프레드가 45bp, 3-10년 스프레드가 80bp로 각각 직전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7일 41bp와 70bp에 불과 4bp와 10bp차로 근접했기 때문이다. 전일 한국은행 국고채단순매입에 따른 선반영 인식이 있었다는 점, 외국인 또한 장외채권시장에서 통안채를 순매수한 대신 국채를 순매도했다는 점등도 추가 플래트닝이 버거워 보이는 이유다.
그렇다고 단기물이 강세를 보이기도 힘들어 보인다. 다음주 월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멀게는 다음달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이 점차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레벨상 인상을 선반영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저가매수 정도 유입을 기대해볼수 있겠다.

한은이 올들어 두 번째 RP매각용 국고채단순매입을 진행한다. 매입규모는 6000억원(액면기준) 이내. 대상증권은 국고20년 9-5를 비롯해, 국고10년 8-5와 7-6, 국고5년 10-1과 9-1등 다섯 개 종목이다.

지난달 26일 6000억원이내 규모로 실시된 매입에서는 응찰액 1조5500억원을 보이며 6000억원이 낙찰된바 있다. 당시 대상증권은 국고20년 9-5를 비롯해, 국고10년 8-5와 6-5, 국고5년 10-1과 8-1등 다섯종목이었다. 낙찰금리는 3.88%에서 4.84%를 보였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프레지던트데이로 휴장했다. 독일 채권시장은 리비아등 중동 불안감에 따른 안전자산선호로 강세를 이어간 반면, Stoxx 유럽 600지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베럴당 105달러를 기록해 2008년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소버린리스크를 완화시키기 위해 다음주 7억1100만유로어치의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오후 4시 국고채 수급조절수단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이는 연간계획 발표당시 내놨던 교환과 재발행, RP관련 내부준칙 마련 차원이다.

국회가 전일에 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오늘부터 24일까지 경제재정소위가 열린다.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린다. 한은이 2010년말 국제투자대조표를 하루 당겨 금일 정오에 발표한다. 오후 4시에는 지난달 6일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제1차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12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를 내놓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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