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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줄다리기 시작은 예정된 수순 '매수'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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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2일 현대건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줄다리기 시작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판단이다.

전일 일부 언론은 지난 1월 18일에서 이달 15일중 진행된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실사과정에서 8000억원의 우발채무가 발견됨에 따라 현대건설 인수대금이 최대 8000억원까지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사실과는 다르다는 입장 피력과 더불어 정상적인 인수절차 진행을 공식적으로 피력했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건설회계상 우발채무와 부실채권 의미 또한 회수 가능성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상반된 해석이 가능하다"며 "결론적으로 통상적인 매각협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그만 신경전 즉, 인수가격을 다소 낮추기 위한 일련의 협상전략"이라고 판단했다.

인수대금 3% 조정한도 변경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며 각종 특혜시비 논란과 함께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등을 고려시 매우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해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건설 최종 인수대금은 당초 제시한 5조1000억원에서 양해각서상 3% 조정한도 즉, 1530억원 범위내에서만 조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인수금액은 4조 9470억원(주당 12만7241원)~5조 1000억원(주당 13만1176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우 비현실적인 경우지만 채권단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8000억원의 우발채무를 인정할 경우, 최종 인수금액은 4조 8209억원(8000억원 * 매각주식 34.9%, 주당 12만3998원)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 채권단의 최종 인수대금 협상은 2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을 기준시 다음주중 최종 인수가격 확정과 더불어 늦어도 3월 셋째주 이전에는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매각가격 확정은 실사종료 이후 10일 이내 및 3영업일간 추가시간 부여, 본 계약 체결은 매각가격 확정이후 10일이내로 규정돼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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