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병현(라쿠텐)이 실전 감각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김병현은 15일 라쿠텐 자체 홍백전에 등판, 1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몸에 맞는 볼과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37km.
경기 뒤 김병현은 “조금씩 직구 감각이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스포츠닛폰은 “3년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하체를 이용한 투구 폼 교정에 전념한다”고 전했다.
전수받은 신무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감독은 “좋은 싱커를 던졌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부진한 홍백전 성적에도 팀 마무리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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