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강세+오전 외인 매수..기술적 추가강세 분위기나 매도대응 많을듯..선물 102.40~65 박스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특히 잔존2년구간 선물바스켓종목 국고3년 경과물 9-4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안2년물입찰이 다소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아침에는 전일 미국채금리하락과 이틀연속 이어진 외인 선물순매수로 강세분위기를 탔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기술적으로 강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추가강세시 대기매물이 많아 강세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물기준 102.40과 102.65, 국고3년물 기준 3.80%에서 4.20% 사이 레인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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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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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경과물 9-4가 전장대비 5bp 하락한 3.68%를 기록했다.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1bp 하락한 3.55%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과 2년물도 어제보다 2bp씩 떨어진 3.75%와 3.92%를 나타냈다. 국고3년 지표물 10-6은 전일비 3bp 내린 3.92%를 보였다.


국고5년 10-5가 전일비 1bp 하락한 4.45%로 장을 마쳤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 국고20년 10-7은 전일비 보합인 4.82%와 1.50%, 4.92%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상승한 102.56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17틱에서 19틱 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02.53으로 개장해 102.58까지 올랐다. 오후장들어서는 102.4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18만2416계약을 보여 전장 17만8758계약대비 3858계약 증가했다. 거래량은 9만1513계약으로 어제 10만640계약보다 9127계약 감소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보합인 101.6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560계약 늘어 4346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비 205계약 줄어든 2051계약을 보였다. 장중 101.45와 101.65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692계약을 순매수하며 사흘연속 매수했다. 연기금과 투신도 각각 390계약과 332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은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이 327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매수세를 보이던 은행도 마감 동시호가에서 매도로 돌아서며 305계약 순매도를 보여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국가 또한 245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이 233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매수 하루만에 매도반전했다. 이로써 외인의 누적순매도규모도 1만9078계약으로 늘었다. 지난 14일에는 누적순매도규모 2만420계약을 기록해 2007년 2월5일 1만1696계약(추정치) 누적순매도이후 사상 최대치를 보인바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강세분위기에 출발한 가운데 통안2년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강세분위기가 제한되며 선물기준 장중 102.50과 102.56의 좁은 레인지로 횡보했다”며 “채권으로는 통안2년물이 전일비 2bp 하락한 3.92%에 낙찰됨에 따라 추가강세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흐름이었다. 잔존2년 국고채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선물 바스켓물인 국고3년 경과물 9-4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는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좀더 강해질 경우 매도대응하겠다는 기관들이 많아 보여 추가강세가 만만치 않을듯 싶다. 선물기준 102.40과 102.65 부근 횡보세를 보일듯 싶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내달 금통위까지 시간을 벌었다는 인식속에서 단기물 위주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의미있는 강세로 보긴 어려워 보인다. 바스켓종목인 9-4를 외인들이 매수했다는 소문이지만 정확한 내용인지 무엇때문인지는 확인이 안된다. 대차를 풀려는 매수일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추세상이나 시기상으로 좀더 강세를 이어갈수 있겠다. 다만 국고3년물 기준 3.80%에서 4.20% 박스권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내달 금통위까지 3.85% 정도 트라이를 시도해볼수는 있겠다”고 전망했다.


◆ 통안2년 입찰 예상수준, 캐리수요탓 응찰 많아 = 한국은행이 이날 실시한 2조원어치 통안2년물 입찰에서 응찰액 4조4300억원을 기록하며 2조20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3.92%(시장유통수익률 기준)로 아시아경제가 채권딜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전예측치 3.92~3.94%에 부합했다. 부분낙찰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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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통안2년 신규물 1조9800억원어치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98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된바 있다. 당시 낙찰수익률은 3.99%였다. 부분낙찰률은 0~100%를 기록한바 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통안2년 입찰이 예상수준에서 낙찰됐다. 생각보다는 캐리수요가 많이 들어오며 응찰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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