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가격 역대 최고치.. "올해 생산량 감소 예상"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면화 생산량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미국 농무부(USDA) 보고서 발표의 영향으로 국제 상품시장에서 면화 선물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 뉴욕 국제거래소(ICE)에서 원면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2.5% 오른 1.85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12시 51분 기준 도쿄상품거래소에서 파운드당 1.8303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미 농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7월 31일까지 전세계 면화 생산량이 1억1525만 베일(1베일=약218kg)로 한달 전 예상치 1억1546만 베일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수요는 1억1655만 베일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 면화 수출국인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지역 생산량이 지난달 예상한 717만 베일에서 702만 베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세계 최대 면화 소비국인 중국의 수입량은 2010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섬유산업의 면화 수요가 늘어나고 기상악화로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면화의 품질이 저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연민 외환은행 외환선물 국제영업팀 대리는 “농무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점진적인 면화 수요 증가와 현재 면화 공급이 빠듯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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