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글로벌 전쟁' 4분기 LGD가 삼성 눌렀다
5년6개월만에 매출 세계 1위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5,480 전일대비 710 등락률 +4.81% 거래량 11,029,780 전일가 14,77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3년치 급여·학자금 줄게"…'역대 최대 보상' 희망퇴직 받는 이 회사 10대그룹 1분기 영업익 2.6배↑…반도체 가진 삼성·SK 덕분 LGD, 中 TCL에 OLED 패널 첫 공급…중국 프리미엄 모니터 공략 가 지난 2005년 2분기 이후 5년6개월 만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7,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68% 거래량 16,732,867 전일가 219,0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중 최고치 돌파 후 약보합 풍력주에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이제는 실적까지?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를 누르고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분기 매출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전 세계 대형 LCD 시장은 지난해 4분기 TV용 패널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전체 출하량이 늘어난 반면, 총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55억506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27.9%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필립스LCD 시절인 2005년 2분기 22억5070만달러의 매출로 20억140만달러의 삼성전자를 누른 이래 5년반 만에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49억9940만달러(점유율 25.2%)의 매출로 2위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를 합한 한국산 대형 LCD 패널의 시장점유율은 53.1%로 작년 3분기(52.2%)에 이어 분기 연속 과반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대만의 AOU가 29억9740만달러(15.1%)로 3위를 기록했으며, 역시 대만의 치메이 이노룩스(Chimei Innolux)가 28만1390만달러(9.7%)로 4위를 이어갔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패널의 출하량 기준으로 5분기 연속 1위, 출하면적 기준으로는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4927만1000대(점유율 27.9%)의 LCD 패널을 출하해 삼성전자(4209만3000대, 23.9%)를 앞섰으며, 출하면적은 794만3875㎡(28.0%)로 삼성전자(690만9065㎡, 24.4%)를 연속으로 제압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출이나 출하량에 연연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다보면 1위 자리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면서 "올해 회사의 비전이 '2011년 수익성 No.1 달성의 해'인 만큼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도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4분기 전 세계 대형 LCD 패널 시장은 전분기보다 8.7% 성장한 1억7645만300대의 출하량을 기록한 반면, TV용 패널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총 매출은 7.2% 감소한 198억782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TV용 LCD 패널의 평균 판매 가격은 221달러로 전분기보다 34달러 떨어졌으며, 모니터와 노트북용 패널 평균 가격은 70달러와 47달러로 전분기보다 각각 6달러, 2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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