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극동 쿠릴 열도 개발 프로젝트에 러시아가 한국 투자자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3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쿠릴 열도를 방문한 빅토르 바사르긴 러시아 지역개발부 장관은 1일 한국의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쿠릴 열도와 관련한 투자 프로젝트 목록을 건넸으며 현재 한국의 답변을 기대리고 있다"고 말했다.

바사르긴 장관은 현재 한러 정부간 경제통삽협력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2015년까지 쿠릴 열도 사회경제발전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쿠릴 열도를 방문했다.


이날 사할린주 주도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사르긴 장관은 "현재 공은 한국으로 넘어간 상태"라며 "한국 측이 쿠릴 열도 건을 포함한 일련의 프로젝트들에 대한 자신들의 제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참석한 알렉산드르 호로샤빈 사할린주 주지사는 한국이 관심을 보인 사업분야는 호텔업, 수산물가공, 광업, 건설업 등이라고 덧붙였다.


바사르긴 장관의 쿠릴 방문은 지난해 11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러시아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쿠나시르 섬을 방문하고 이어 이고르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12월 이투룹과 쿠나시르 섬을 찾은 데 이어 올해 1월 20일 드미트리 불가코프 국방차관이 역시 이투룹 섬을 방문한 데 뒤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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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르긴 장관의 쿠릴 방문과 관련 일본은 즉각 항의의 뜻을 밝혔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일본 관방장관은 31일 "모든 상황을 확인한 뒤 우리의 입장과 러시아 지역개발부 장관의 쿠릴 방문에 대한 유감의 뜻을 러시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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