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경부 장관

최경환 지경부 장관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지경부는 항상 실물경제의 중심에 서서, 우리 경제가 강한 산업과 기업들로 뭉쳐진 '최신형 성장엔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장관은 2009년 9월 취임 후 1년 4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한국 경제를 명실상부한 선진경제로 올려 놓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실물경제 총괄부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 줬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거시.금융정책을 다루는 부처들과 실물.산업정책을 관장하는 지경부는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철학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면서 "재정 건전성을 결코 가볍게 보자는 얘기는 아니지만, 성장엔진을 맡은 지경부는 미래투자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임투세액공제 연장 문제나, 재정운영 기조,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역할 등에서 내가 목소리를 높였던 것은 부처 이해관계를 떠나, 우리 경제 전체적인 차원에서 산업 현장이 기대하는 앞날을 대변할 시각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어 산업융합시대와 녹색성장, 세계 강자로 등장한 중국 등을 언급하면서 세계 경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선도적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당부했고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관심을 좀더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AD

지경부 직원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최 장관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민과 아이디어가 우리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정책을 만든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통해 고민하는 인재가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달라▲상하간의 소통, 수평적인 소통 등을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 고치는데 너무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정책을 더 고민하고, 현장을 하나라도 더 챙겨보는 실시간 전문성을 높여라"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끝으로 중국 고사인 우공이산(愚公移山,우공이라는 노인이 주위 비웃음에도 노력끝에 산을 옮겼다)을 소개하면서 " '치우려고 해봐야 소용없을 것'이라는 패배의식에 빠지지 말고, '우공'과 같은 기개로 끝까지 노력하는 추진력 있는 정책부처 지경부가 돼달라"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