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모들 "LPG 가격담합 피해 배상하라"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LPG차량을 주로 이용하는 장애인 부모들이 LPG 공급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소속 704명은 25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담합으로 피해를 봤다며 SK이노베이션(구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등 정유사와 LPG 수입사 6곳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측은 "LPG 공급을 독점하는 6개사가 6년간 거래조건 등을 담합해 가격이 상승했고 이로 인해 LPG 차량을 많이 이용하는 장애인이 피해를 봤다"며 "배상금으로 1인당 20만원을 우선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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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09년 12월 이들 6개사가 2003년부터 6년간 LPG 판매가격을 담합한 것을 적발해 과징금 6689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앞서 전국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연합회 소속 택시기사 3만여명은 가격밀약으로 생긴 손해를 배상하라며 정유사와 LPG 수입사를 상대로 1인당 1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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